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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주택가에 4인조 절도단 출몰…빈집 노려 10분 만에 끝내

산불 대응으로 경찰 인력이 부족한 틈을 타 LA 지역에 빈집털이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 노스할리우드와 스튜디오시티 지역에는 4인조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절도단은 고급 주택가의 빈집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집주인이 외출했거나 여행 중인 것이 확인되면 일당 중 3명이 주택에 침입하고, 1명이 도주용 차량에 대기하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31일 저녁 발생한 사건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 KTLA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범인들의 차량으로 보이는 흰색 벤츠 차량이 클럼프 애비뉴와 밸리 스프링 레인 교차로에 정차해 있는 모습이 가정용 방범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후드티를 입은 3명이 차량에서 내려 12피트 높이의 울타리를 넘어갔고, 1명은 차량 근처에서 망을 봤다. 이들은 집 뒤쪽 유리문을 깨고 내부로 침입한 뒤, 가방 가득 귀중품을 챙겨 10분 만에 도주했다.   특히 이들은 범행 후 주방 수도를 틀어 놓고 냉장고 문을 열어둔 채 떠났다. 경찰은 이를 영화 ‘나 홀로 집에 2(Home Alone 2)’에서 절도범인 ‘웻 밴디츠(Wet Bandits)’가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해 한 행동을 흉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비슷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늘고 있다”며 “절도범들이 LAPD가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대응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보안 강화와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la주택가 절도단 빈집털이 절도단 4인조 절도단 도주용 차량

2025-02-11

대낮 행콕팍 주택에 4인조 절도단

4인조 절도단이 LA한인타운 인근 행콕팍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15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3가와 4가 사이 라스팔마스 애비뉴 한 주택에 주택침입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4인조 절도단은 대낮 해당 주택에 침입해 버젓이 귀금품 등을 훔쳤다고 한다. 온라인 부동산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절도피해를 본 주택은 시가 436만 달러다.     LAPD 공보실 측은 “용의자는 4명으로 이 중 3명은 검은색 스키마스크를 썼다”며 “이들은 보석과 지갑 등을 훔친 뒤 회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abc7뉴스는 윌셔경찰서를 인용해 지난 상반기 행콕팍, 멜로즈, 미라클마일, 페어팩스, 파크 라브레아, 라치몬트 빌리지 지역 주택침입 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절도범은 무선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는 와이파이 재밍(wifi-jamming)을 사용하고, 단독범행이 아닌 절도단을 꾸려 범행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한인타운 등 LA전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한편 주택침입을 노린 절도범들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는 남가주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절도범들은 주택 화단 등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빈집 여부를 확인한 뒤 범행을 벌인다.       지난 13일 오후 8시 21분쯤 아케이디아 오크우드 애비뉴 한 주택 화단에서도 위장막 안에 카메라, 배터리, 송수신 장비를 갖춘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절도단 대낮 지역 주택침입 주택침입 절도 4인조 절도단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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